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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호 기자 - 2026.09.07
아이브(IVE) 레이가 자신의 고향 나고야에서 펼쳐지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특별한 얼굴로 나선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다음 달 4일까지 16일간 펼쳐지며 KBS는 다시 하나되는 순간, 아시안게임도 KB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회 중계에 나선다. 그 중심에는 일본 나고야 출신인 레이가 홍보요정으로 합류해 색다른 연결고리를 만든다.
최근 KBS가 공개한 영상에서도 레이 특유의 발랄한 매력이 시작부터 시선을 붙잡았다. 빨간 커튼 사이로 얼굴을 내민 레이는 “나고야가 ‘노잼 도시’라고요? 내가 알려줄게”라며 귀여운 도발을 던졌다. 개최 도시가 자신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레이의 등장은 단순한 스타 홍보 모델 이상의 재미를 더한다.
분위기는 곧 스포츠의 뜨거운 현장으로 전환된다. 아시안게임이 열릴 나고야의 풍경에 이어 대회를 준비하며 땀을 흘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여기에 우리의 꿈이 이뤄질 나고야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고향을 소개하는 레이의 상큼함과 태극전사의 치열한 도전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레이와 KBS 해설위원들의 만남이다. 레이는 이영표, 박용택, 김태균, 김준호, 기보배, 장수영, 하태권, 김요한, 한유미, 정유인, 이원희 등 국제무대를 누빈 스포츠 스타들의 화려한 이력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후 “역시 KBS!”라고 외치며 홍보요정다운 유쾌한 마무리를 완성한다.
해설진의 면면도 이번 중계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대목이다. 축구 이영표를 비롯해 야구 박용택X김태균, 펜싱 김준호, 양궁 기보배, 배드민턴 장수영X하태권, 배구 김요한X한유미, 수영 정유인, 유도 이원희가 각자의 전문성을 앞세워 경기의 흐름과 승부처를 전달한다. 직접 국제대회를 경험한 이들이 선수들의 긴장과 결정적인 순간을 어떤 언어로 풀어낼지도 관심을 모은다.
개막식에서도 새로운 조합이 등장한다.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개막식 해설을 맡는 방송인 강남이 김문정 음악감독, KBS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현장 생중계에 나선다. 레이의 고향이라는 친숙한 접점부터 메달리스트 출신 해설진까지 더해지면서 KBS는 경기 자체뿐 아니라 개최지와 현장의 분위기까지 폭넓게 전달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0일 남자농구 예선을 시작으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에 돌입한다.